새끼손가락만 한 크릴새우가 남극 생태계 전체를 떠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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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많은 생물량을 가진 생물이 있다고요여러분,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생물량을 자랑하는 동물이 무엇일지 상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람? 개미? 아니면 물고기? 정답은 놀랍게도 새끼손가락만 한 작은 갑각류, 남극크릴이에요. 이 작은 생물의 전체 무게를 다 합치면 지구상 어떤 동물 종보다도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몸집은 작지만 남극 생태계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이 놀라운 생물, 크릴새우 이야기를 함께 알아볼게요.몸무게 1그램, 그런데 총량은 수억 톤남극크릴(Antarctic krill)은 몸길이 6센티미터 안팎, 몸무게는 1그램 남짓한 아주 작은 갑각류예요. 겉모습은 작은 새우와 비슷하게 생겼어요.그런데 이 작은 생물이 남극해 전역에 무리를 이뤄 서식하는 규모는 상상을 초월해요. 영국 남극조사단..
해달이 사라지면 숲이 무너진다, 바다를 지키는 작은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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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고 자는 귀여운 동물이 생태계의 열쇠라고요여러분, 해달이 잠을 잘 때 서로 손을 잡고 잔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동료와 손을 맞잡거나, 몸에 켈프(다시마 같은 대형 해조류)를 감고 잠드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죠. 그런데 이 작고 귀여운 동물이 사실은 거대한 바닷속 숲 전체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 존재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몸집은 작지만 생태계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해달의 놀라운 역할을 함께 알아볼게요.성게를 먹어 치워야 숲이 산다해달을 이해하려면 먼저 ’켈프 숲(kelp forest)’이라는 생태계부터 알아야 해요.켈프는 최대 30미터 넘게 자라는 거대한 갈조류로, 얕은 연안 바다에서 마치 육지의 숲처럼 빽빽하게 자라나며 수많은 물고기와 무척추동물에게 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