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숨쉬기 힘들어지고 있다, 줄어드는 바닷속 산소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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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수면으로 올라오는 이유여러분, 바다도 숨을 쉰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로 수많은 바다 생물이 호흡하며 살아가는데, 이 산소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요.
앞서 해양 산성화와 해양 열파를 살펴보며 바다의 변화를 이야기했는데, 이번에는 그와 나란히 진행되는 또 하나의 변화입니다.
바로 '해양 탈산소화(ocean deoxygenation)'예요.
오늘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바다 생태계의 기반을 흔드는 이 변화를 함께 알아볼게요.반세기 동안 2퍼센트, 숫자보다 무서운 이야기바닷속 산소가 줄고 있다는 사실은 오랜 관측으로 확인돼 있어요.
2025년 국제 연구진은 바닷속 산소가 1960년대 이후 약 2퍼센트 줄었고, 지금의 온실가스 배출이 이어지면 2100년까지..
흡혈오징어는 피를 빨지 않는다, 산소 없는 바다에서 살아남은 살아있는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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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무섭지만 정작 먹는 건 '바다의 눈'여러분, '흡혈오징어'라는 이름만 들으면 피에 굶주린 무시무시한 괴물이 떠오르시죠.
그런데 이 생물은 오징어도 아니고, 피를 빨지도 않아요.
붉은 눈과 검은 망토 같은 몸 때문에 붙은 이름일 뿐, 실제로는 바다 눈, 즉 가라앉는 유기물 찌꺼기를 먹고 사는 아주 온순한 심해 생물입니다.
게다가 이 생물은 산소가 거의 없는 바다에서 살아가는 비밀 병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억 년 전 모습을 간직한 채 살아남은 '살아있는 화석', 흡혈오징어의 세계를 함께 알아볼게요.오징어도 문어도 아닌 제3의 존재흡혈오징어의 학명은 '밤피로테우티스 인페르날리스(Vampyroteuthis infernalis)'인데, 직역하면 '지옥에서 온 흡혈 오징어'라는 뜻이에요.
이름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