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로 백신의 안전을 지켜온 4억 년 된 바다 생물, 투구게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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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피를 가진 동물이 있다고요여러분, 맞으신 백신이나 주사제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과정에 바다 생물의 피가 쓰여 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주인공은 약 4억 년 넘게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은 '살아있는 화석', 투구게예요.
투구게의 피는 우리와 달리 연한 푸른색인데, 이 피 속에 사람의 의약품 안전 검사를 가능하게 만든 놀라운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투구게의 푸른 피가 어떻게 의학을 지켜왔고, 지금 어떤 변화를 맞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게요.왜 하필 파란색일까사람의 피가 붉은 건 철분이 든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나르기 때문이에요.
투구게는 철 대신 구리가 들어 있는 헤모시아닌이라는 단백질로 산소를 운반해서, 피가 연한 푸른빛을 띱니다.그런데 투구게 피에서 정말 중요한 건 색깔이 아니라 그 안에 ..
흡혈오징어는 피를 빨지 않는다, 산소 없는 바다에서 살아남은 살아있는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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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무섭지만 정작 먹는 건 '바다의 눈'여러분, '흡혈오징어'라는 이름만 들으면 피에 굶주린 무시무시한 괴물이 떠오르시죠.
그런데 이 생물은 오징어도 아니고, 피를 빨지도 않아요.
붉은 눈과 검은 망토 같은 몸 때문에 붙은 이름일 뿐, 실제로는 바다 눈, 즉 가라앉는 유기물 찌꺼기를 먹고 사는 아주 온순한 심해 생물입니다.
게다가 이 생물은 산소가 거의 없는 바다에서 살아가는 비밀 병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억 년 전 모습을 간직한 채 살아남은 '살아있는 화석', 흡혈오징어의 세계를 함께 알아볼게요.오징어도 문어도 아닌 제3의 존재흡혈오징어의 학명은 '밤피로테우티스 인페르날리스(Vampyroteuthis infernalis)'인데, 직역하면 '지옥에서 온 흡혈 오징어'라는 뜻이에요.
이름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