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밑바닥 지도 한 장이 대륙이 움직인다는 사실, 배에 오르지 못한 여성 지도 제작자의 이야기
·
카테고리 없음
지구에서 가장 긴 산맥은 바다 속에 있다여러분, 지구에서 가장 긴 산맥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히말라야나 안데스를 떠올리기 쉽지만, 정답은 바다 밑에 있어요.
전 세계 바다를 이어 달리는 '해령(mid-ocean ridge)'의 길이는 약 6만 5천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 거대한 산맥은 1950년대까지 사실상 지도에 그려지지 않았어요.
오늘은 이 보이지 않던 바다 밑을 처음 그려낸 한 여성 과학자와, 그 지도가 지구과학의 상식을 뒤집은 이야기를 함께 알아볼게요.소리로 바다 밑바닥을 재다1940~50년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라몬트 연구소의 브루스 히젠(Bruce Heezen)과 마리 타프(Marie Tharp)는 대서양 바닥의 지도를 만드는 일에 착수했어요.당시에는 위성도 잠수정도 없었어요.
연구..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 아래 숨겨진 거대 해저 산맥과 해저 열수구(Hydrothermal Vents) 주변의 신비로운 '심해 오아시스' 생태계
·
카테고리 없음
1. 서론지구 최대의 산맥이 바닷속에 있다? 300도 뜨거운 물이 뿜어져 나오는 심해 오아시스의 비밀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가장 길고 거대한 산맥은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남미의 안데스 산맥이나 아시아의 히말라야 산맥을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정답은 육지가 아닌,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 숨어 있습니다. 지구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야구공으로 본다면, 실밥처럼 전 세계 바다 밑바닥을 이어 붙이고 있는 총길이 약 65,000km의 거대 산맥인 '중앙해령(Mid-Ocean Ridge)'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수천 미터 수심 아래, 햇빛이 단 한 조각도 들어오지 않는 이 어두운 해저 산맥 계곡에서는 섭씨 300도가 넘는 뜨거운 물과 독성 물질이 뿜어져 나오는 기이한 '심해 굴뚝'들이 서 있습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