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오징어는 피를 빨지 않는다, 산소 없는 바다에서 살아남은 살아있는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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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무섭지만 정작 먹는 건 '바다의 눈'여러분, '흡혈오징어'라는 이름만 들으면 피에 굶주린 무시무시한 괴물이 떠오르시죠.
그런데 이 생물은 오징어도 아니고, 피를 빨지도 않아요.
붉은 눈과 검은 망토 같은 몸 때문에 붙은 이름일 뿐, 실제로는 바다 눈, 즉 가라앉는 유기물 찌꺼기를 먹고 사는 아주 온순한 심해 생물입니다.
게다가 이 생물은 산소가 거의 없는 바다에서 살아가는 비밀 병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억 년 전 모습을 간직한 채 살아남은 '살아있는 화석', 흡혈오징어의 세계를 함께 알아볼게요.오징어도 문어도 아닌 제3의 존재흡혈오징어의 학명은 '밤피로테우티스 인페르날리스(Vampyroteuthis infernalis)'인데, 직역하면 '지옥에서 온 흡혈 오징어'라는 뜻이에요.
이름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