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우리가 매주 신용카드 한 장씩 먹고 있다는 게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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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바다의 침입자여러분, 혹시 바닷물을 한 잔 떠서 마신다면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소금기 있는 짠물만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현재 전 세계 바다 어디를 가도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함께 떠다니고 있습니다. 바로 ‘미세플라스틱’ 이야기인데요. 오늘은 이 작지만 심각한 바다의 불청객에 대해 함께 파헤쳐볼게요.5밀리미터보다 작으면 다 미세플라스틱미세플라스틱이란 크기가 5밀리미터 이하인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해요. 쉽게 비유하면 쌀알 한 톨보다도 작은 크기부터,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먼지 수준까지 포함되는 거죠.미세플라스틱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져요.첫 번째는 ‘1차 미세플라스틱’입니다. 처음부터 작게 만들어진 플라스틱이..
엘니뇨와 라니냐, 태평양 바닷물 온도가 지구 날씨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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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어부들이 처음 발견한 이상한 바다 이야기여러분, 겨울인데 유난히 따뜻하거나 여름인데 이상하게 시원했던 해 기억나시나요. 그 원인이 지구 반대편, 태평양 한가운데의 바닷물 온도 변화 때문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엘니뇨’와 ‘라니냐’ 이야기인데요. 수백 년 전 남미 어부들이 처음 알아챈 이 현상이, 지금은 전 세계 기후를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태평양 바닷물이 지구 날씨를 어떻게 바꾸는지 함께 알아볼게요.무역풍이 멈추면 벌어지는 일엘니뇨를 이해하려면 먼저 평상시 태평양의 모습부터 알아야 해요.평소 적도 부근에서는 ’무역풍(trade winds)’이라는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꾸준히 불어요. 이 바람이 따뜻한 표층 바닷물을 남미 쪽에서 서태평양(인도네시아, 호..
고래는 어떻게 숨을 참고 1시간 넘게 물속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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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인데 물속에서 이렇게 오래 버틴다고요여러분, 사람은 숨을 참고 물속에 얼마나 있을 수 있을까요. 훈련받지 않은 보통 사람이라면 1분도 버티기 힘들어요. 그런데 고래는 우리와 똑같이 폐로 숨을 쉬는 포유류인데도, 어떤 종은 무려 2시간 가까이 물속에 머물 수 있습니다. 같은 포유류인데 어떻게 이런 차이가 가능한 걸까요. 오늘은 바닷속 거대한 숨참기 챔피언, 고래의 놀라운 잠수 비밀을 함께 알아볼게요.산소를 저장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사람과 고래의 가장 큰 차이는 ‘산소를 어디에 저장하느냐’에 있어요.사람은 들이마신 산소의 대부분을 폐에 담아둬요. 그런데 고래는 정반대입니다. 고래는 산소의 상당량을 폐가 아니라 근육과 혈액에 저장하도록 진화했어요.고래의 근육에는 ’미오글로빈(myoglob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