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이 사라지면 숲이 무너진다, 바다를 지키는 작은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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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고 자는 귀여운 동물이 생태계의 열쇠라고요여러분, 해달이 잠을 잘 때 서로 손을 잡고 잔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동료와 손을 맞잡거나, 몸에 켈프(다시마 같은 대형 해조류)를 감고 잠드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죠. 그런데 이 작고 귀여운 동물이 사실은 거대한 바닷속 숲 전체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 존재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몸집은 작지만 생태계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해달의 놀라운 역할을 함께 알아볼게요.성게를 먹어 치워야 숲이 산다해달을 이해하려면 먼저 ’켈프 숲(kelp forest)’이라는 생태계부터 알아야 해요.켈프는 최대 30미터 넘게 자라는 거대한 갈조류로, 얕은 연안 바다에서 마치 육지의 숲처럼 빽빽하게 자라나며 수많은 물고기와 무척추동물에게 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