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등고래는 30분짜리 노래를 부르고, 온 무리가 유행처럼 따라 배운다바닷속에서 울려 퍼지는 30분짜리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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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등고래는 30분짜리 노래를 부르고, 온 무리가 유행처럼 따라 배운다바닷속에서 울려 퍼지는 30분짜리 대서사시여러분, 사람이 만든 어떤 노래보다도 길고 복잡한 곡을 부르는 동물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혹등고래 수컷은 짧게는 몇 분, 길게는 30분이 넘는 정교한 노래를 부르고, 이 노래를 몇 시간이고 반복해서 이어 부릅니다. 게다가 신기하게도 이 노래는 매년 조금씩 바뀌고, 마치 유행가처럼 무리 전체가 새로운 버전을 함께 배워 부른다고 해요. 오늘은 바닷속에 울려 퍼지는 혹등고래의 신비로운 노래 이야기를 함께 알아볼게요.성대도 없이 어떻게 노래를 부를까혹등고래의 노래는 1970년, 미국 생물학자 로저 페인(Roger Payne) 박사 연구팀이 처음 녹음해서 세상에 알린 이후 큰 화제를 모았어요. 당시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