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킬로그램짜리 조개가 산호초에서 농사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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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삼킨다는 소문의 진짜 정체여러분, 옛날 다이빙 영화에서 거대한 조개가 사람 다리를 물고 놔주지 않는 장면을 본 적 있으신가요. 이런 '식인 조개' 전설의 주인공이 바로 대왕조개(giant clam)예요. 실제로는 사람을 위협하는 존재가 전혀 아니고, 오히려 조용히 햇빛으로 농사를 짓고 사는 평화로운 생물이랍니다. 그런데 몸무게가 200킬로그램을 넘고 크기는 침대만 한 이 거대한 조개가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커질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산호초 속 조용한 거인, 대왕조개의 신비로운 삶을 함께 알아볼게요.몸속에 텃밭을 키우는 조개대왕조개는 학명으로 '트리다크나(Tridacna)'라고 불리는 조개류인데, 그중에서도 트리다크나 기가스(Tridacna gigas) 종은 껍데기 길이가 최대 1.2미터, 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