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은 어떻게 영하 60도, 수심 500미터를 오가며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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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대신 바다를 나는 법을 택한 새여러분, 펭귄이 원래는 하늘을 날던 새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런데 진화 과정에서 날개를 완전히 다른 용도로 바꿔버렸어요. 하늘을 나는 대신, 물속을 마치 날아다니듯 헤엄치는 능력을 택한 거죠. 그것도 영하 60도까지 떨어지는 남극의 혹한과, 수심 500미터가 넘는 깊은 바닷속을 오가면서 말이에요. 오늘은 극한 환경에 적응한 황제펭귄의 놀라운 생존 비밀을 함께 알아볼게요.날개가 지느러미로, 뼈가 무거워지다펭귄이 이렇게 극단적인 잠수 능력을 갖추게 된 건 오랜 진화의 결과예요.펭귄의 날개는 다른 새들과 달리 깃털이 짧고 뻣뻣하며, 뼈 구조 자체가 완전히 다르게 변형됐어요. 일반적인 새의 날개뼈는 하늘을 날기 위해 최대한 가볍고 속이 비어있는 구조인데, 펭귄의..